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미국 연방대법원으로 갈 겁니다. 시간이 지나 도착한 투표가 인정되지 않길 바라기 때문입니다. 새벽 4시에 투표용지를 찾아 목록에 올리는 걸 원치 않습니다.]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민주당 대선 후보 : 개표가 모두 완료되면 우리가 승자가 될 겁니다. 모든 표가 반영돼야 합니다. 그 누구도 우리의 민주주의를 뺏어갈 수 없습니다. 지금도, 그 언제도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미 대선 개표를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극단으로 갈린 지지자들 사이에 주먹 다툼에 흉기 피습 논란까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영상으로 보시죠. <br /> <br />수도 워싱턴 DC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투표를 마친 유권자 천여 명이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거리 행진을 벌였는데 시위대 사이에서 몸싸움을 넘어 격한 주먹 다툼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명이 나서서 말려보지만, 쉽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감정이 격해진 사람들 사이의 충돌이 이어지고 일부 시위 참가자는 경찰차 타이어에 구멍을 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편투표를 더 개표할지, 그리고 이를 인정할지를 두고 양측 지지자 입장이 첨예한데요. <br /> <br />LA에서는 모든 투표는 집계되어야 한다는 팻말을 든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주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린다 사수르 / 팔레스타인계 정치 활동가 : 우편투표를 포함한 모든 표가 개표될 것을 요구합니다. 누가 당선되는지와 상관없이 이 문제에 대해 싸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물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'개표 중단'을 요구하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한 개표소에 난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, 이들은 뒷문을 통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, 부정행위가 의심되니 개표를 중단하라는 시위를 벌였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건물 출입구와 창문 등을 합판으로 막아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'흉기 피습'을 당했다는 극우단체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극우단체 '프라우드 보이스', 각종 인종차별 반대 시위 현장에서 맞불 집회를 여는 단체인데요. <br /> <br />대선 개표 방송 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단장 포함한 4명이 흑인 인권 단체 회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용의자 3명을 추적 중인데, 정말 흑인 단체 소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고, 해당 흑인 단체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상의 혼란도 극심합니다. <br /> <br />'스탑 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512311789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